잠을 자고 있었다.
나는 양손은 굽혀서 가숨위에서 크로스를 하고 주먹은 양측 가슴위의 옷을 꼭 쥐고 있었으며,
양측 무릎은 곧바로 세운채 그렇게 물속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너무나 추웠기 때문일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그런 나를 보고 사진을 찍는다.
저렇게 물속에 잠을 자는 나는 박하사탕일 것이다.
문득 잠을 자던 나는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멀리 사라져 간다.
그래도 나는 그 자리를 계속 사진을 찍는다.
단지 박하사탕이 없어졌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눈을 떴다.
눈앞에서는 거실 등이 보이고, 밖에서는 빗소리가 들린다.
낮은 층이 되다 보니 비가 땅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소파에 누워서 그런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 자신을 느껴진다.
억압된 자신을 느껴본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적었다.
컴퓨터 모니터앞에 상현이가 글을 남겨 뒀다.
"아빠, 엄마랑 저는 잠시 책 읽으러 GS 마트에 갈께요. From : 상현 To : 정재익"
나에게 억압되지 않은 존재는 너뿐인가?
Posted by 視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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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싹해 지는 분위기?
단양에 놀러갔다가 리조트에서 꼼짝없이 비내리는거만 보다가 왔습니다.
요즘... 주변에 안 좋은 일이 한두가지 있는데, 그게 심리적으로 많이 압박이 되나 봐.
정말 힘드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게 되는 것 같아.
어떤 일들을 겪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평소의 형님대로라면 잘 해결하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