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ut 로그아웃
관리       글쓰기  ::         블로그  ::   위치로그  ::   태그로그  ::   키로그  ::   방명록
   

사람... 삶...


Date : 2007/06/02 15:15   Category :
일상/잡담

사람 :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사용하며, 사회를 이루고 사는 동물
삶 : 사는 일 또는 살아 있음.

오늘 같이 일하시는 김원장님 아버님께서 새벽에 별세를 하셨다.

사람과 삶...
그 근본적인 양상에 대해 생각을 해 본다.
문득 어떤 인연으로 만났던 사람이 떠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느낌을 준다.
아마도 아직은 내가 여기를 떠나야 한다는 것, 나도 여기에 그저 잠시 머물다 가는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고, 받아 들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삶이 아름답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름다움, 사랑, 행복... 이런 무형적 가치가 우리네 인생속에 너무 깊이 파고들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이라는 존재는 결국은 유형의 물질 보다는 이런 무형적인 가치에서 그 존재의 본질을 발견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떻게 사는 사람이 아름다운가?
나의 인생은 아름다운가?
모든 사람의 인생은 아름다울 수 있는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7/06/02 15:15 2007/06/02 15:15
Posted by 視畵

tag 태그 ::   ,   
트랙백 주소 :: http://blog.neople.org/trackback/398

tolkien
 ::   ::  2007/06/03 20:05

대학교 다닐때 입니다.
복학하고 수학실습실에 있는데, 89선배들 셋이서 얘기하는 걸 듣게 되었습니다.
별 내용이 아닌데,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대화를 하는 걸 보면서 여유랄까 멋지다.라는 느낌을 받았죠.

살아간다는 것은 밤하늘처럼 가끔 빛을 발하는 별이 있는 시간때문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tolkien
 ::  2007/06/03 20:06

마지막 문단에 대한 댓글입니다. :-)

視畵
 ::  2007/06/04 13:17

공감...
뭔가 아름다움이 있고, 살만한 이유가 있으니 살아가는게 아닐까?
단순한 본능이 삶의 영위목적의 전부라면 우리네 인생이 참으로 비참하게 생각되겠지.

그리고 여름이의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도 이제 한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의 위치를 더 깊이 이해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네 ^^

빈센트
 ::   ::  2007/06/04 01:11

視畵님!
제 누추한 공간에 視畵님의 흔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고흐...
너무나 반갑습니다.

사진반 워크샵 다녀왔어요. 가평 '우리안의 미래'라는 곳으로요.
아침에 잠깐 혼자 숲 속에 산책나갔다가 새소리들이 너무나 맑고 아름다워서 눈을 감고 앉아있었습니다.
신선한 바람과 공기... 복잡한 도심 속에서 부대끼다가 정말 오랜만에 그런 곳에 가서 그런지 정말 좋더군요.
그곳 분위기 정말 괜찮았습니다.

초청강사의 강연을 들으며 밤을 꼬박 새웠네요.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와서 어떻게든 머릿 속에 가득 차있는 것들 좀 덜어내야 하는데..
사진을 하고 싶었던 건 아주 오래 전 부터이지만 시작한 지는 이제 세달 정도 되는데
정말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실감하고 왔습니다. 담아내려는 주제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주말에 작은 전시회 겸 그동안 찍었던 사진 중 몇 점에 글을 써서 엽서를 만들어 서로 나누는 시간들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빈센트 반 고흐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을 달아 편지글 형식으로 썼습니다...
(써놓고 보니 감상적으로 흐르지는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피고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네요.
아이들 고모부가 말기암이라는군요. 그동안 참 힘들게 살아왔는데 결국은...

視畵님께서 느끼신 그 이상한 감정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
정말 삶과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없이 지내고 있다는 것
생각은 해도 깊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

몸은 땅 속으로 가라앉는데 생각들이 저를 놔두질 않네요.

視畵님의 글,
그냥 읽고 지나칠 수가 없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글 속에 깊은 사유가 담겨있습니다.
공감이 갑니다.


몇 자 적으려다 너무나 길어져버렸습니다
視畵님께서도 전시회를 여시는 것 같네요
서울이라면 꼭 가고 싶은데 ...

좋은 밤 보내세요.










...

視畵
 ::  2007/06/04 12:59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아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사진 공부를 혼자서 하지 어디서 묻혀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사진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혼자만의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그리고 가족분들 중에 말기암 진단을 받으셨다니...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냥 그렇게 순환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존재 보다 조금 더 사유할 수 있는 여유가 주어졌을 뿐이지, 저 들판의 한포기 식물과 다름없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스스로의 가치를 스스로 부여할 줄 알고, 거기서 존재가치를 찾을 줄 안다는 것이겠지요.

즐거운 사진 생활 하시고 올 유월에도 결실이 영글어 가는 한달 되시길 바랍니다.

빈센트
 ::   ::  2007/06/04 16:46

제가 어제 아니 새벽인가?
말이 너무 길었지요?...

사진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혼자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視畵
 ::  2007/06/04 17:04

긴글...
서로 소통할 거리가 있다는 것이니 좋은 일이지요 ^^
자주 긴 글 남겨주세요.

저 홈페이지가 대체로 한산한데 덕분에 많이 붐비는 듯이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빈센트
 ::   ::  2007/06/05 01:14

視畵님두...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음악
안들리네요.

빈센트
 ::   ::  2007/06/05 12:41

'Juliette'
다시 들립니다
아무리 들어도 참 좋네요.
여행하면서 들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 음악에 대한 감상을 한 번 쓰고 싶어집니다.
어떤 스토리가 떠오르는데,,,

視畵
 ::  2007/06/05 18:14

부럽습니다.

저는 그냥 야... 음악 멋지군 하는 느낌만...
그런데 정말 이 연주음악 좋죠 ^^

Secret visitor
 ::   ::  2007/06/06 14:54

Administrator only.

 

 (우리말 배움터)

BY-NC-ND
블로그 내의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 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