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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Date : 2007/03/20 21:46   Category :
일상/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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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저렇게 매듭이 졌을까?
저 매듭이 풀리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저 문이 열리면 어떻게 될까?

지금 처럼 닫힌 채로, 묶인 채로 흘러가면 그냥 변화없는 삶이 계속 되겠죠.
뒤에 있는게 어떤 세상일지는 몰라도 한번 저 매듭을 풀고서, 저 문을 열어 보고 싶어 집니다.

II.
내일은 정말 개업한 후 처음으로 평일날 병원 문을 닫는 날입니다.
안타까운 현실들은 정말 현실로 다가오고, 긴 세월이 흘러가면 많은 부분이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지금이 가슴 아픈 건 그저 그런 평범함을 가진 한 인간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II.
그 옛날 문득 처음으로 무언가가 시작되었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후로 많은 세월이 흘렀고, 시작할때 함께 했던 이들 중에 많은 이들이 떠났고, 그 뒤로 많은 새로운 이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의 잘못으로 서로 칼을 겨누는 이들을 보면서 다시 마음이 아파 옵니다.
한번쯤은 상대가 악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마음을 열어 줄 수 있는 대범함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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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21:46 2007/03/20 21:46
Posted by 視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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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kien
 ::   ::  2007/03/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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