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다치면서 커왔던 것 같다.
우리집에서는 아이들이 다쳐서 병원에 가본 적이 없다.
오늘 연필 컷트 날에 우측 4번째 손가락 tip 에 1cm 정도 laceration 이 생겨서 suture 를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연이가 외상으로 인해 병원에 가는 걸로 스타트를 끊었다.
아이가 다치는 것을 보는 부모 마음은 누구나 좋지 않을 것이다.
오늘 다연이를 보는 마음 또한 마찬가지였다.
집 옆에 있는 동래백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달려갔다.
풀죽어 있는 다연이를 보고는 그리 측은해 보여서 야단칠 생각이 전혀 들질 않았다.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가고, 자신의 몸을 아끼면서 살아 갈 수 있길 바래 본다.
사랑한다 다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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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처가 손등에 있는데 한군데는 아주 어릴적 우리 큰집에 마당에 흰개 밥먹는데 귀엽다고 막 땡기다가
물려서 큰어머니가 간호장교셨는데 바로 마루에서 십자로 꿰메주셨다는.. ㅡ,.ㅡ
같은 왼손에 또 보면 좀 커서 샤워하다 전등갓을 쳐서 또 베어서 2센티정도 꿰멘 기억이 있는데
흉이란거 보면서 자기 스스로 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없어지진 않으니까.. *^^*
그때 느꼈죠. 부모님이 주신 몸은 잘 간수해야 하는거구나... 하고요 ㅎㅎㅎㅎㅎㅎㅎ
어릴때 별생각을 다한듯.. ㅋㅋㅋ 이거 게임은 리스타트하면 되지만
인생에선 한번 흉지니 없어지지가 않는거더라고요
나는 좌측 손가락에 크고 작은 상처들이 10군데 넘어 있는데...
어릴 때 시골에서 낫질 하다가 베인 상처들...
그때는 뭐 항상 그렇기 때문에 엄청나게 상처들이 많이 생겼었지.
나무 하면서 또 그렇게 손에 많이 다치기도 하고, 손이 성한 날이 별로 없었던 듯...
다연이가 우울해보이네요.
아프지? 다 낳으면 아저씨가 피자라도 사줄까?
다연이가 평소에 아주 명랑한데 오늘은 많이 울고 나더니 기가 많이 죽었군.
뭐 곧 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