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셍미셀
세계 8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이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정해진 곳, 그것도 모자라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프랑스에 들른 관광객들은 반드시 가야할 곳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마련이다. 이 설레임의 대상은 바로 바다위의 수도원 몽셍미셀(Mont Saint Michel)이다.
촉촉히 내리는 겨울비속에도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몽셍미셀을 향한 차량들의 행렬은 종일토록 끊이지 않는다. 마침 오늘은 한 달에 두 번, 몽셍미셀의 성 주위가 바다물에 완전히 둘러싸이는 자연의 경이가 펼쳐지는 만조일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많은 인파들이 이 곳을 찾았다. 한여름에는 주차장이 꽉 차서 아주 먼 곳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와야 할 정도다. 하지만 그 정도의 수고는 이 곳 관광을 위해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기에 사람들은 불평하지 않고 이곳으로 밀려든다.
성을 비추던 태양의 혜택도 잠시, 곧 소낙비를 동반한 시꺼먼 구름이 성 언저리를 에워싼다. 구름 낀 하늘은 왠지 모를 신비감을 더해준다. 멀리서 바라보면 분명 바다 위에 떠 있는 고성처럼 보이는 몽셍미셀은 성으로 향하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마치 하나의 섬과 같다. 위치상으로는 브레타뉴와 노르망디 지방의 지경에 위치해 있다.
중세의 평화로운 마을을 보는듯..
성당 꼭대기에서 아련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 차량들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양떼들의 평화로운 모습, 이들을 재촉하지 않고 너그러이 기다려 주는 운전자들, 쉼 없이 오르내리며 먹이를 찾아 헤매는 갈매기들의 끊임없는 외침......
이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몽셍미셀을 찾는 이로 하여금 마치 중세의 평화로운 어느 마을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 개요
프랑스 바스노르망디 지방 망슈(Manche) 주에 있는 잿빛의 모래땅에 떠 있는 작은 바위섬이며 중세에 수도원이 생긴 이래 순례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유명한 성역으로서 노르망디 해안에 있다. 몽생미셸은 바다에 둘러 싸여 있는 프랑스에서 가장 경이로운 해안중의 하나로서 노르망디(Mornandie)와 브르딴뉴(Breta훋) 사이, 꾸에농강(le Couesnon) 하구에 장대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간에는 거대한 모래둑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만조일 때 섬이 되며, 육지와 900m 길이의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원래 이 섬은 시시이 숲의 가운데 솟아있는 산이었는데, 커다란 해일로 인해 산이 육지와 떨어져 섬이 되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몽 똥브(Mont-Tombe)로 불리웠던 섬에 8세기에 작은 예배당이 세워지면서 시작된 몽생미셸은 13세기에 대형 수도원이 세워지면서 순례지로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중세 유럽 프랑스의 주요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몽생미셸은 거의 원형으로서 원주가 약 900m이며 몽생미셸 만에 약 88m의 높이의 화강암 노두가 날카롭게 솟아 있다. 섬에서의 조망도 매우 아름다운 반면, 방파제에서 섬을 올려다 보았을 때의 광경도 매우 장엄하다. 또한 섬의 주변은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조수가 가장 커다랗게 오는 시기는 만월과 초생달의 36-48시간 후라고 하는데, 그 때의 조수간만의 차는 무려 15m 정도라고 한다.
몽생미셸에는 섬의 꼭대기에 대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입구에서 수도원까지는 대로(Grand Rue)로 연결되어 있다. 이 대수도원으로 향하는 꼬불꼬불하고 좁은 길에는 있는 건물들은 주로 호텔, 레스토랑이나 관광기념품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 15세기까지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건물도 있다. 이 건물들이나 성벽에 올라가면 섬주위의 모래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 교통편
철도
몽생미셸 인근의 기차역은 Pontorson 역이다. 파리에서는 직통으로 몽생미셸에 가는 기차편은 없어 파리에서 그랑빌(Granville)행 열차를 타고 폴리그니(Folligny)에서 렌즈(Rennes)행 열차로 갈아타서 Pontorson 역으로 와야한다. Pontorson 역에서는 몽생미셸까지 버스가 있는데, 하루 5-6회 정도 운행한다. 버스 시각이 안 맞을 때는 먼 거리가 아니므로 택시를 타고 갈 수도 있으며, 역 앞에서 자전거를 렌트할 수 도 있다.
!! 관광 안내소
관광 안내소는 Corps de Garde des Bourgeois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겨울철(11월 1일 - 3월 1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관광안내소의 전화번호 : 02 33 60 14 30)
한편 섬의 입구에는 조수간만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는데, 만조시에는 해변으로 내려가면 위험하다. 입구에서 대수도원으로 가는 길가에 레스토랑과 호텔들이 있지만, 몽생미셸은 물가가 비싸 풍토르송 쪽으로 가면 저렴한 호텔들이 많이 있다.
!! 관광명소
# 대수도원
섬의 꼭대기에 있는 옛 대수도원은 멀리서 볼 때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관광명소이자 성지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11세기 유럽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는 수도원으로 섬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19세기에 지은 성 미카엘 상이 있는 탑과 뾰족탑 등의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수도원의 입구는 경사 층계에서 시작되며 수도원은 층계 끝의 13세기의 대형문으로 입장가능하며 매표소로 사용되고 있는 경비실(Salle des Gardes)이 있다. 화려한 고딕양식의 수도원 건축물인 라메르베유(La Merveille)의 외벽은 보기에도 견고하여 수도원이라기 보다는 군사요새라는 느낌이 든다. 수도원의 내부는 중세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것으로 관람시에 가이드가 1일 3회 정도 안내를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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